오늘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괴산군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왔다. 괴산군으로 이주하는
이주민들에게 새 임대주택을 월 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해준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자세히 내용을 살펴보니, 현실적으로 아무나 갈 수 있는 조건은 아니었다.
귀농, 귀촌을 예정하는 사람으로서, 최소 취학 아동 1명 이상을 둔 가족이어야 하고,
지원자들을 추진위원회에서 회의와 심사를 거쳐서 선정한다.
임대주택은 18평 규모로 건축했지만, 아이들이 여러 명 있는 가족에게 좁다라는 의견이 있어서 앞으로 건축할 주택은 21평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21평도 내 생각엔 4인 가족에겐 좁은 것 같은데..... 사실 18평 21평 정도면 싱글이 살기에 조금 넉넉하다 싶을 정도의 공간이지, 자녀를 둔 가정들이 살기엔 비좁은 크기인 것 같다.
어쨌든, 이런 정책들이 나오는 것은 좋지만, 조금 더 현실적이었으면 좋겠다.
싱글에게도 문을 열어주고, 지방에 땅이 많다면 굳이 주택 사이즈도 작게 한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괴산은 충북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고 하니, 일단 후보지에 올려놓고 검색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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