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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레위기9-10장 첫 번째 제사와 제사장의 사명

by 독거할매 2021. 3. 14.

거룩: 성소에서 만나는 거룩하신 하나님(김덕중 저)

첫 번째 제사와 제사장의 사명

요약: 레위기 9-10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이 된 후 처음 제사를 드리는 장면과(9장) 그들이 분향하는 과정에서 죽임을 당한 사건을 소개한다(10장). 본문은 하나님 앞에서 드려지는 제사의 목적과 제사를 집례 하는 제사장의 사명을 다루면서 제사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9장의 구조와 내용

예배의 준비와 회중의 소집(9:1-7) 제사장의 7일간의 위임식이 마치고 여덟 째날 모세가 아론과 그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부른다. 모세는 아론에게 속죄제를 위해 흠 없는 송아지를, 번제를 위해 흠 없는 숫양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속죄제, 번제, 화목제, 소제를 위해 숫염소,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양, 수소와 숫양, 기름 섞은 소제 물을 가져오도록 한다.


아론 자신을 위한 제사(9:8-14)백성들을 위한 제사를 드리기에 앞서 아론은 자신을 위한 제사를 먼저 드려야 했다. 대제사장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죄와 부정으로부터 정결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아론은 자신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다. 아론 자신을 위한 속죄 제물은 아론 자신의 죄성과 죄 용서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의미를, 번제는 헌신의 의미를 지닌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제사(9:15-21)속건제를 제외한 네 가지의 제사가 드려진다.


 대제사장 아론의 축도(9:22-23) 23-24절은 제사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을 소개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론의 첫 번째 제사를 열납 하셨음을 의미하며, 하나님께서 아론의 대제사장직을 인정하셨음을 의미한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남(9:24)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체험하고 한편으로는 기쁨의 반응을, 또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움의 반응을 보인다.

10장의 구조와 내용

나답과 아비후의 사건(10:1-7) 나답과 아비후의 불순종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에게는 거룩함을 나타내고, 온 백성에게는 영광을 나타내신다. 모세는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들인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나답과 아비후의 시신 처리를 맡긴다.

 

제사장의 금지사항과 의무(10:8-1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직접 명령하신 말씀으로, 회막 봉사시 “제사장들이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거룩하고 속된 것,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모세의 명령과 아론의 반응(10:12-20) 모세가 아론과 그의 두 아들에게 제물의 취급과 관련한 명령을 내린다; 1) 소제의 남은 것은 번제단 곁에서 먹으라는 것(12-13절), 2) 흔든 가슴과 들어 올린 뒷다리는 정결한 곳에서 먹으라는 것이다(14절). 아론의 실수로 제사장이 먹을 수 있는 경우의 속죄제를 불사른다. 모세의 책망에 대해 아론은 변명한다.

 

 

 

예배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예배를 위해 준비되었던 모든 것들은 수단일 뿐이지 목적이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예배 속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기대하기보다는 수단적인 것들에 우리의 마음이 쏟아져 있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과 속한 공동체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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